정책 제도

국민내일배움카드 + 실업급여 동시에 가능할까

프롬크크 2025. 7. 4. 13:43

국민내일배움카드와 실업급여, 동시에 받을 수 있을까?

요즘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퇴직자와 이직 준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 이런 상황에서 국가가 제공하는 제도를 잘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, 그 중에서도 국민내일배움카드실업급여는 재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입니다. 오늘은 이 두 가지 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
국민내일배움카드란?

국민내일배움카드는 국가가 직업훈련비를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. 기본 지원 한도는 300만원이며,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.

지원 대상은 '국민 누구나'지만, 예외도 있습니다:

  • 공무원
  • 연 매출 4억원 이상 자영업자
  • 월급 300만원 이상 대기업 근로자(45세 미만)
  • 최근 3개월 평균소득 500만원 이상 특수형태근로자
  • 만 75세 이상

이런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.

실업급여란?

실업급여는 비자발적으로 실직한 근로자가 재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동안 지급되는 지원금입니다.

2025년 기준 실업급여 하한액은 하루 64,192원, 월 약 192만원입니다.

수급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:

  • 비자발적 실직 (폐업, 권고사직, 계약 만료 등)
  • 실직 전 18개월 중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180일 이상
  • 근로 의사 및 능력 보유
  • 적극적인 구직활동 증빙

두 제도, 동시에 받을 수 있을까?

정답은 가능하다입니다.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국민내일배움카드로 훈련을 받을 수 있습니다. 오히려 이렇게 병행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합니다.

다만, 140시간 이상의 훈련과정에 참여할 경우에는 훈련장려금은 지급되지 않으며, 실업급여 수급 종료 후 출석률 등을 기준으로 훈련장려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.

또한, 직업훈련에 참여하면 구직활동으로 인정됩니다.

  • 30시간 이상 훈련 참여 시: 구직활동 2회 인정
  • 30시간 미만 훈련 참여 시: 구직활동 1회 인정

고용24에서 간편하게 신청하기

국민내일배움카드와 실업급여 모두 고용24 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.

실업급여 신청 절차:

  1. 고용보험 상실 신고 확인
  2. 이직확인서 처리 확인
  3. 구직신청
  4. 온라인 교육 수강
  5. 수급자격 신청서 제출

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 절차:

  1. 고용24 로그인
  2. '직업능력개발' > '국민내일배움카드' 선택
  3. 자격 확인 설문 후 발급 신청서 작성

이처럼 두 제도는 별도로 신청이 가능하면서도, 함께 활용할 경우 훨씬 효과적인 재취업 준비가 가능합니다. 각자의 상황에 맞게 조건을 확인하고, 꼭 필요한 혜택을 빠짐없이 챙기시기 바랍니다.